가는 길 / 김소월
그립다
말을 할까
하니 그리워
그냥 갈까
그래도
다시 더 한 번…
저 산에도 까마귀, 들에 까마귀
서산에는 해진다고
지저귑니다
앞 강물, 뒷 강물
흐르는 물은
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
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
'수필세상 > 좋은 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명시]너는 한 송이 꽃과 같이 / 하이네 (0) | 2010.02.26 |
---|---|
[명시]기다림 / 모윤숙 (0) | 2010.02.25 |
[명시]해바라기 연가 / 이해인 (0) | 2010.02.22 |
[명시]임께서 부르시면 / 신석정 (0) | 2010.02.21 |
[명시]원(願) / 김여정 (0) | 2010.02.20 |